영화 정보
전도연 배우가 주연한 영화 길복순입니다. 감독은 변성현이고 대표작으로는 청춘 그루브, 나의 PS파트너,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입니다. 2023년 3월 31일에 개봉했으며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입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 누아르, 서스펜스,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6.92입니다. 상영시간은 137분이며 우리나라 흥행 관객수는 넷플릭스 영화임으로 집계 불가입니다. 2월에 열린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분 공식 초청작입니다.
영화 줄거리
길바닥에서 잠을 자다가 소란스러움에 잠을 깬 야쿠자(황정민)가 등장합니다. 자신이 누워있는 곳이 호텔이 아니라 길바닥이라는 것에 당황하는데 그 앞에 길복순(전도연)이 등장합니다. 야쿠자는 자신을 죽이러 길복순이 왔다는 것을 깨닫고 왜 자기가 깨길 기다렸는지 궁금해합니다. 길복순은 자신의 딸이 한 얘기를 나누며 공정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야쿠자에게 샤워가운과 칼을 건네주고 대결을 하기로 합니다. 야쿠자와 길복순은 서로의 무기로 대결을 하지만 길복순은 자신이 불리함을 깨닫고 무기를 총으로 바꿔 쉽게 야쿠자를 처리합니다. 장면은 마트로 바뀌고 평범하게 장을 보는 길복순은 집으로 돌아와 빨래를 정리하다가 딸 재영(김시아)의 담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어린 길복순이 담배를 아버지에게 들키고 기도를 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그런 길복순의 얼굴은 멍이 들어있고 아버지는 강제로 담배를 먹게 합니다. 회상을 하던 길복순은 재영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담배에 대해 물어보지만 재영은 쉽게 빠져나가버립니다. 길복순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 MK에서 두 가지의 일(작품)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청하고 국내 작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나머지 작품은 회사 대표 차민규(설경구)가 하기로 합니다. 복순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하지만 정확히 대답을 안 하고 피하기만 하는 길복순이었습니다. 국내 작품을 회사 인턴 김영지(이연) 오 함께 하게 되고 죽이려는 인물이 억울하게 죽는 어린 청년임을 알고 작품을 일부러 실패하고 맙니다. 러시아 작품을 하러 간 차민규에게 전화를 걸어 작품의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사원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회사와 재계약을 조건으로 내세웁니다. 재영은 학교에서 친구를 가위로 찌르는 사건이 생겨 복순은 학교로 불려 갑니다. 사건 상황에 대해 피해자, 가해자, 목격자 모두 이야기하지 않는 상황에 복순은 답답해 하지만 재영과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차민희(이솜)는 오빠 차민규에게 길복순이 작품을 일부러 안 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하지만 차민규는 재계약 서류를 이야기하며 단칼에 차단해 버리고 민희는 다른 킬러 희성(구교환)에게 실패한 작품을 전달합니다. 복순은 재영에게 계속 왜 친구를 찔렀는지 물어봅니다. 재영은 사실 친구인 소라와 사귀는 사였고 찔린 철우가 둘 사이의 애정행각을 사진으로 찍어 협박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진을 지우라고 실랑이하다가 결국 찌르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렇게 일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자를 좋아하는 고백과 사건 정황에 대해 들은 복순은 너무 놀라게 됩니다. 그때, 집안의 초인종이 울리고 함께 작품 했던 인턴 영지가 찾아왔음을 알고 당황합니다. 회사에서 잘렸다고 어떻게 하냐고 묻는 영지를 데리고 잘 가는 아지트 식당으로 함께 갑니다. 식당에서 희성과 자주 만나는 다른 회사 킬러들을 만나게 되고 희성이 복순이 포기한 임무를 대신해 승진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내건 조건이 실행되지 않았음에 복순은 화가 나게 됩니다. 희성에게 걸려오는 민희의 전화로 민희의 공작이었고 그 자리에 있던 킬러들에게 길복순을 죽이면 회사에 들어올 수 있음을 제안하자 모두 돌변해 길복순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영지와 함께 모두 처리합니다. 민규는 현장으로 쫓아와 다른 회사 킬러들까지 죽인 것에 대해 화를 내고 다른 회사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하지만 재계약하겠다며 민규를 다독이고 영지까지 부탁하고 집으로 갑니다. 귀가한 복순에게 재영이 엄마의 직업에 대해 물어보고 국정원이냐고 묻는 재영에게 그렇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며 복순은 살얼음판을 걷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민규는 복순과 영지가 죽인 킬러들의 회사들과 회의를 하게 되는데 본인의 회사 소속이었던 희성이 잘못해서 복순이 처리하게 되었고 희성과 친하게 지내던 다른 회사의 킬러들이 희성을 도우려다 복순과 영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회사의 책임을 묻던 신상사를 민규는 무자비하게 공격해 죽이고 맙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다른 회사의 대표들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길복순은 재계약하기 위해 민희를 만나게 되고 민희를 통해 민규가 어떻게 일을 처리했는지에 대해 묻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지가 죽었음을 알게 되고 민희는 재계약하려던 펜으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길복순은 차대표에게 피가 묻은 펜을 전달하라고 하고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고 합니다. 민희의 죽음으로 길복순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었던 차대표는 길복순과의 대결을 준비합니다. 복순은 차대표를 만나러 가면서 재영을 걱정하지만 잠들어 있는 딸을 방앞에서 결심한 듯 회사로 향하게 됩니다. 길복순과 차대표가 마주하고 서로의 수를 읽으면서 복순은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복순은 차대표의 약점이 자신임을 이용해 차대표를 죽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재영이에게 송출되고 있음을 깨닫고 오열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집안에 들어서는 길복순 그리고 재영의 침실을 열어보는데 자고 있는 재영을 발견합니다. 안심하고 문을 닫으려는 복순에게 잠에서 깬 듯 일어나 엄마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하는 재영입니다. 일상적인 딸의 행동에 안심하는 길복순이었습니다. 영화는 끝이 나는 듯했지만 재영이 사복을 입고 학교를 찾아가 소라에게 인사를 나누며 학교를 떠나는데 중간에 가위로 찔린 철우를 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학교를 떠납니다.
영화 감상평
예고편이 떴을때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대이상이라기 보단 기대한 만큼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배우진들의 연기들은 뭐 평가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도연의 길복순은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배경으로 등장한 옛날 서울역의 모습도 멋지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좋고 다시 보기에도 편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길복순과 차대표의 서사가 조금 아쉽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대표의 해바라기 같은 길복순에 대한 감정에 대한 서사 그리고 차민희의 길복순에 대한 열등감 표현에도 이해를 하기에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해서 이해하도록 하는 불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성과 복순의 관계도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엄마로서의 길복순과 킬러로서의 길복순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지만 다룰 내용이 너무 많아 생략된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킬러라는 회사 집단 설정과 유일무이한 킬러 길복순의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액션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출연한 황정민과 전도연이 함께 하는 모습 또한 즐겁게 감상한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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