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배우가 주연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감독은 우민호이고 대표작으론 내부자들, 마약왕등이 있습니다.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했고, 한국영화이며 장르는 드라마, 정치, 첩보입니다. 영화의 원작은 1990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김충식의 남산의 부장들 이란 논픽션이 바탕입니다.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14분입니다. 평점은 8.46이며 대한민국 흥행 관객수는 4,750,231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에서 출발합니다. 박통이 탄 차와 경호 차량 두 대는 궁정도 안가로 들어섭니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은 부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권총을 꺼내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곧 총성이 울립니다. 그리고 다시 영화가 시작됩니다. 총성이 울린 그날로부터 40일 전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하원을 상대로 막대한 로비를 했다는 코리아 게이트 사건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은 청문회에 참석해 한국정부 박통의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는 김규평이 청와대로 급하게 들어와 그 사실에 대해 박통에게 보고하고 박통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김 부장은 자신이 상황을 정리하겠다며 나서게 됩니다.
미국에 도착해 박용각을 만나 김규평은 회유하지만 그런 김규평을 안타까워하며 조언을 해주게 됩니다. 그 조언을 들은 김규평은 혁명에 대해 생각하며 흔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규평은 박용각과 친한 로비스트 데보라 심을 포섭하고 박용각이 쓴 회고록 원본을 받아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일을 해결하고 돌아온 김 부장에게 박통은 살갑게 대해주고 충성심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인자의 자리를 노리는 곽실장 (이희준)의 도발로 김 부장과 대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곽실장은 자신의 본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박통의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 집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감청하는데 그 사실에 대해 김 부장이 아닌 곽실장이 먼저 발견하고 김 부장의 입지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김 부장은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미국 측에서는 박통의 하야를 바라고 있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고록의 원본은 회수했으나 일본에서 발간된 회고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박통은 김 부장의 머리를 때리며 이인자의 자리가 위태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발간된 회고록으로 박용각은 놀라지만 김 부장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박통의 대통령 연임을 위해 박용각이 했던 많은 일들을 혼자 뒤집어쓰고 박통에게 무릎을 꿇어가며 용서를 빌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썼던 회고록이었고, 미국 청문회에도 나갔던 박용각이었습니다. 박용각은 박통을 끌어내리기 위해 김 부장을 만나고 싶어 했고 데보라 심을 통해 의중을 전하게 됩니다. 김 부장은 곽실장의 명령으로 자신을 도청하던 사람을 찾아내고 박용각을 암살할 계획을 알아냈습니다. 김 부장은 이를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박통의 신뢰를 잃어버려 무시를 당하게 됩니다. 김 부장은 다시 박통의 신뢰를 얻으려 하고 이에 박용각을 정리하지만 정리한 후 박통의 신뢰를 되찾지 못하고 박통과 곽실장으로 부터 오히려 무시를 당하게 됩니다. 박통에게 이용만 당하고 친구는 자신이 죽일 수밖에 없었고 미국정부에서는 박통의 하야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통과 곽실장이 자신을 빼고 연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곽실장과 박통의 술자리에 도청하기 위해 잠입했다가 자신을 곽실장을 통해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되고 박통이 하는 일에 동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김 부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박통의 마음을 곽실장이 대신 표현하며 김 부장을 나무랍니다. 그리고 10월 26일 삽교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박년 통을 모시려는 김 부장을 곽실장이 막아서고 김 부장은 함께 하지 못 합니다. 그날 밤 궁정동 안가로 모여 만찬장에 모인 박통, 곽실장, 김부장등은 만찬을 즐기게 됩니다. 권총을 챙겨든 김 부장은 술을 마시고 옛이야기와 박용각 이야기를 꺼내며 총으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쏘아 죽이고 피가 잔뜩 묻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육군본부를 향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 감상평
1979년 10월 26일에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영화화된 남산의 부장들을 보면서 권력에 대해 충성이라 부르는 것들 그리고 그 충성심을 이용한 극악무도한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극 중 김 부장의 심리 변화와 박통의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임자 곁에는 내가 있잖아."이 대사를 박용각, 김 부장, 곽실장에게 똑같이 하고 그 이후에 그들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보면서 과연 내가 쫓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하는 행위의 결과가 어떤 파급효과를 주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김부장역의 이병헌부터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배우까지 몰입도 있는 연기로 영화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역사의 한 장면에 내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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