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 닥터 두리틀입니다. 감독은 각본으로 먼저 유명해진 스티븐 개건이고, 대표작으로는 골드, 시리아나,어벤던이 있습니다. 소설 휴 로프팅 작가의 '둘리틀 선생의 여행'이라는 모험소설이 원작입니다. 2020.01.08에 개봉했으며 등급은 전체관람가인 영화입니다. 전체관람인 만큼 장르는 어드벤처, 판타지, 코미디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101분이며 우리나라 흥행 관객수는 1,607,082명입니다.
영화 줄거리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두리틀은 오래전 사랑한 아내 릴리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동물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의사입니다. 그런 두리틀에게 여왕이 알 수 없는 병이 걸렸다며 도움을 청하러 소녀가 방문합니다. 여왕의 상태를 보던 의사 두리틀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여왕의 병이 나을 수 있도록 신비의 약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어쩌다 함께한 동물이 아닌 조수가 된 어린 소년 토미 스터빈스라는 함께 갑니다. 모험을 떠나며 안정적이고 지루한 여행이 되지는 않을 터 두리틀의 라이벌인 블레어 뮈드플라이 박사의 방해를 받습니다. 바다에서의 두 라이벌이 벌이는 화려한 액션은 바다의 동물 혹등고래의 출연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 또한 두리틀의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가지 동물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모험을 합니다. 두리틀은 모험 중 아내 릴리의 일기장을 찾지만 라이벌 뮤드 플라이 박사에게 일기장을 빼앗기고 여행할 수 있는 배를 잃습니다. 모험할 수 있는 길이 막막해진 두리틀에게 릴리의 아버지인 라술리가 배를 빌려주며 모험을 다시 할 수 있게 됩니다. 여왕을 구할 수 있는 치료 나무를 찾은 두리틀은 치료나무를 지키던 드래곤과 만나게 되지만 두리틀이 드래곤을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여왕의 약을 구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두리틀은 모험을 떠나기 전 남겨두었던 개 지프와 스틱스라는 지팡이 덕에 여왕의 신하들 중 배신한 신하를 찾아내 여왕을 구합니다. 두리틀은 여왕을 구하고 모험 이후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게 됩니다.
영화 닥터 두리틀을 보고...
마블 아이언맨을 좋아했던 나에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그 자체였습니다. 그가 마블 시네마틱스에서 아이언맨으로 은퇴를 하고 나서 나온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어떤 영화인지 알아보지 않고도 볼 수밖에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동물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여러 CG 동물들과 연기하는 로다주의 모습은 아이언맨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CG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들을 알아보고 그 배우들이 어떤 동물을 연기했는지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세상과의 단절을 통해 동물들과만 살아가던 두리틀에게 우연히 찾아든 소년을 연기한 해리 콜렛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극 중 두리틀의 아내 릴리의 일기장도 후속 편이 있다면 일기장이 큰 단서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후속편이 제작된다면 어딘가 살아있을지도 모를 아내를 찾는 여행을 떠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동물 캐릭터 중 고릴라 치치의 목소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커다란 몸집으로 겁을 내는 연기를 하며 전환되는 모습과 대사들까지 재미의 요소가 충분했습니다. 마블에서도 함께 한 스파이더맨에 톰 홀랜드가 연기한 지프를 보면서 두 사람이 함께 연기한 부분도 개인적으론 감동이었습니다. 다른 동물들의 연기들 역시 배우들의 모습을 연상하고 본다면 더욱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려 동물들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보곤 하는데 그런 상상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재미있었고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두리틀에게 하는 동물들의 대사를 통해서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의 로다주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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