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영화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가 주연한 영화 모가디슈입니다. 감독은 류승완이고 모가디슈는 그의 11번째 작품으로 대표작으로는 베테랑, 군함도, 사바하, 엑시트, 시동 등이 있습니다. 2021년 7월 28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영화이고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인 영화입니다. 장르는 전쟁, 액션, 시대극, 스릴러, 드라마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8.66입니다. 상영시간은 121분이며 우리나라 흥행 관객수는 3,619,202명입니다.
영화 줄거리
대한민국은 1980년대 유엔가입을 하려고 애를 쓰는데 북한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소말리아 국립대학교에서 한신성대사(김윤석)가 등장합니다. 소말리아 사람들과 대사관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려는데 현수막이 늦어 곤란해합니다. 결국 사진을 찍고 한대사는 공항에 도착한 대한민국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만나러 옵니다. 강참사관보다는 외교 행낭에 있는 대통령 선물만에 만 관심을 가지고 강참사관을 택시 타고 오라고 하고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러 한대사는 떠나버립니다. 한대사는 대통령을 만나러 가던 중 갑자기 공격을 받아 대통령에게 줄 선물을 다 빼앗기고 겨우 도착했지만 대통령을 만나지 못합니다. 그때 북한 림용수 대사(허준호)가 보이고 한대사는 북한이 자신들의 대통령과의 면담을 방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맞았고, 공격했던 그 사람들과 북한 대사관 참사관(구교환)이 대한민국의 외교행낭을 가져갔습니다. 강참사관은 외교행낭을 빼앗겼다는 소식에 화를 내고 한대사관은 외교부 장관에게 상황을 대충 이야기하며 넘어가려고 합니다. 강참사관은 상황의 반전을 꾀하며 북한에 대한 루머를 한대사관에게 제안합니다. 한대사관은 소말리아 외부무 장관을 만나 북한이 반군에게 무기를 팔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외무부 장관의 관심은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 외무부 장관은 대한민국에게 뇌물을 요구했습니다. 당장 뇌물을 준비할 수 없었던 대한민국은 외무부 장관에게 로비하는 북한의 모습을 보며 따지게 됩니다. 그러나 림용수 대사는 대한민국이 북한의 루머를 퍼뜨렸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싸우게 됩니다. 그 순간 호텔로 최루탄이 들어오고 총성과 폭발음이 들리며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의 성명서가 각국 대시관에 전달됩니다. 현 정부를 규탄하고 소말리아의 내전이 시작된다는 성명서였다. 정부 관계자는 모가디슈 밖으로 도망쳤고, 바레정권이 반군을 진압하며 모가디슈는 삽시간에 악화되게 됩니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난감해하고 있었는데 한대사의 운전기사였던 솨마가 피투성이가 돼서 돌아와 침대에 눕혔는데 반군 스카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솨마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과 반대 의견이 나눠져 이야기하는 동안 경찰들이 대사관에 도착하고 대사관을 수색하겠다며 밀고 들어오려고 하지만 마침 도착한 한대사가 강참사관이 이를 저지합니다. 솨마의 일을 이야기하자 솨마를 찾아 뛰어들어가지만 이미 없어진 후였고 도망치던 솨마는 경찰에 붙잡히고 맙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한대사는 아내라도 피신시키려고 하지만 모든 방법이 막혔습니다. 대사관 사람들을 이끌고 공항으로 가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한국 정부에서 구조기를 보내지 않으면 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북한에서도 공항에 가려고 하지만 통행증이 없어서 들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민간 시위대는 바레정권에 협력한 외국 정부를 비판하며 대사관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대사관 사람들은 모가디슈에 고립이 된다. 강참사관은 대사관을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정부에 경비병력을 지원받으려고 하지만 경찰간부가 총을 겨누며 외교관 특권은 없다며 위협하자 강참사관은 대사관이 반군에 넘어가면 경찰간부도 위험해짐을 이야기하면서 돈을 주고 경비병력을 지원받습니다. 반군은 모가디슈에 들어오고 점점 상황은 악화되어 갑니다. 북한 대사관에서도 모가디슈를 빠져나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반군에게 속아 북한 대사관에 있던 모든 물품과 림용수 대사가 맞을 인슐린까지 가져갔고 중국 대사관으로 피신을 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중국 대사관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던 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림 대사의 결정으로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가기로 합니다. 한대사는 북한 사람들을 들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지만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모습에 고민 끝에 들이게 됩니다. 대사관에 사람들이 늘어나자 경찰들은 지켜야 할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돈을 더 요구하지만 돈을 주지 않자 모두 도망쳐 버리고 이 모습을 태준기가 보게 됩니다. 강참사관은 북한 사람들의 여권을 가져와 전향서를 위조하다가 태준기에게 들키게 되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본 한대사와 림대사는 따로 이야기하기로 합니다. 한대사가 전향서 위조건을 사과하자 림대사는 넘어가기로 합니다. 경찰들이 모두 도망쳐 경비병력이 사라진 대사관은 위험해질 것을 대비해 대한 민구과 북한 대사관은 협력하기로 합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으로는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이 가보고 이집트 대사관으로는 북한 사람들이 가봐서 살아나갈 방도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구조기에 전원탑승을 할 수 있는 방도를 찾은 한대사는 북한 사람들을 데리고 대사관을 떠날 방법을 찾습니다. 떠날 수 있는 차를 구하고 림대사는 책과 나무판등을 차에 붙여 총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슬람의 기도시간에 맞춰 대사관을 출발합니다. 출발한 차량은 정부군의 저지로 총격전을 벌이게 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합니다. 모두가 무사했지만 정부군 총에 태준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태준기의 장례식을 하고 두 나라의 대사관 사람들은 구조기를 타고 케냐에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북한 사람들은 한국의 대사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내리려고 하는데 공항에 대한민국 안기부와 북한의 보위부 사람들이 양쪽에 있는 상황을 보게 되고 두나라 대사관 사람들은 비행기 안에서 작별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서로의 협력과 그간에 모든 시간들을 뒤로 한채 두 나라의 대사관 사람들은 모른 척 양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는 역사 속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한 장면들이 모여 현재의 우리가 누리고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영화 속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은 유엔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게 잘 보여야 하고 북한 역시 대한민국과 대립구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군분투합니다. 서로 루머도 만들고 방해도 하는 모습이 그려지다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북한 대사관 사람들을 받아주어야 하는 장면도 펼쳐집니다. 적이지만 적이 아닌 그들을 내전으로 인해 받아들여야 하는 모습은 한국전쟁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 그 순간까지 고민하던 한대사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밥을 먹고 생각을 나누며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하던 모든 순간에는 적이 아닌 동지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비행기 안에서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 모습과 비행기에서 내려 외면하고 서로 헤어지는 모습은 서로의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잔잔하지 않고 격정적이며 스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하지 않은 마무리로 좋았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헤어질 때 꼭 다시 보자는 약속이나 눈물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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