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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 <정보, 줄거리, 감상평>

by maro10821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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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주연한 영화 싱크홀입니다. 감독은 김지훈이고 대표작으로는 온실,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7광구, 타워등이 있습니다.  2021년 8월 11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영화이고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인 영화입니다. 장르는 재난,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6.94입니다. 상영시간은 113분이며 우리나라 흥행 관객수는 2,195,417명입니다.

영화 줄거리

서울에서 자리를 잡은 박동원(김성균)은 11년 만에 집을 장만하고 뿌듯해합니다. 이사를 오면서 정만수(차승원)와 주차문제로 만나게 되지만 기분 좋은 날 좋게 넘어가게 됩니다. 다음날 아들의 구슬이 굴러가는 모습에 부실공사에 대해 알아보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집 장만 한 것에 대해 축하를 받지만 이사한 동네가 안 좋다는 얘기에 집들이 얘기를 하며 화제를 돌립니다. 집으로 돌아와 바닥에 구슬을 다시 한번 굴려보지만 굴러가지 않는 구슬을 보며 안심합니다.  그러나 건물벽에 균열이 생기고 건물에 하자가 생겨 입주민들과 이야기 나눠보지만 하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담배냄새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만수가 담배를 피운다는 의견이 많아지자 화를 내지만 아들 승태의 담배연기였음을 알게 되고 조심시킵니다. 동원은 집들이를 하게 되고 부하직원들이 놀러 오는데 깨진 공동현관을 고치는 만수와 마주하게 됩니다. 공동현관의 하자를 보며 동원은 당황해합니다. 집들이를 하면서 직원들과 동원은 술에 취해 만수에게 대리운전을 부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일로 만수는 대리운전을 못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집들이 다음 날 건물전체에 단수가 되어 사람들은 목욕을 하러 가고  동원의 아내와 아들도 외출합니다. 만수는 집집마다 방문해서 건물의 하자를 조사하려고 하지만 건물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건물을 둘러보다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옆 건물의 할아버지에게 물이 안 나오는지 묻고 있을 때 엄청난 소리, 진동과 함께 건물이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상황이 되자 잠을 자고 있던 동원도 일어나게 되고 승현도 택시를 탔다가 싱크홀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동원과 승현 그리고 부하직원 은주와 함께 아내와 아들을 찾다가 만수를 만나게 되고 만수는 아들 승태를 찾지만 건물 안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안심하게 됩니다. 부하직원인 은주가 옥상에 올라가자고 의견을 내고 옥상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옥상에서 승태를 찾은 만수는 실망하게 됩니다. 옥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사이에서 승태는 침착하게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싱크홀이 발생하고 구조대가 도착하지만 지반이 무너질까 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드론을 이용해 살펴보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생존자들은 만수가 만든 통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구조대가 보낸 드론을 발견하게 됩니다. 희망이 생겨 좋아하는데 건물이 또 흔들리고 밑으로 떨어지려고 하자 승현이 위험해집니다. 사람들이 모여 승현을 구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만수가 위험에 빠지고 만수를 구하려던 승현도 위험해지고 맙니다. 그때 동원이 둘을 구해냅니다. 지상에서는 동원의 아내 영이가 중대본 국장이 수찬이가 빌라 주차자에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 망연자실합니다. 구조대는 드론을 통해 생존자를 확인하게 되고 구호물품을 아래로 내려줍니다. 구호물품에서 위성전화기를 발견하고 동원은 아들 수찬이 빌라 주차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조대는 구조를 다시 한번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폭우가 내릴 거라는 예보에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집니다. 구조대는 옆 건물을 이용해 안전을 위한 장치를 제안하지만 옆 건물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손해를 보고 싶지 않아 반대합니다. 그때의 만수가 떨어지면서 만났던 할아버지의 설득으로 구조대의 의견을 수렴하게 됩니다. 동원의 아들 수찬은 건물 주차장 차 안에 있었는데 비가 오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동원은 아들을 찾아보려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수찬은 동원의 목소리를 듣고 차 밖을 살펴보는데 분식집 아들 성훈을 보게 되고 성훈을 따라 차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때 수찬이 있었던 차에 큰 돌덩어리가 떨어집니다. 동원은 주차장까지 내려와 수찬을 찾게 되고 201호 할머니가 생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가보니 할머니의 아들인 민준과 수찬이 봤던 성훈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동원은 함께 탈출하려고 노력하지만 할머니가 그 모습을 저지하고 성훈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할머니는 아들과 성훈의 곁에 남기로 합니다. 동원은 아들 수찬이와 함께 올라가 생존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비가 계속 오는 상황에서 물에 뜨는 물건을 찾다가 만수는 물탱크를 찾아와 생존자들을 모두 들어가게 합니다. 만수는 밖에 남아 물탱크를 닫고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물탱크는 떠오르기 시작하고 건물은 밑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떠오르던 물탱크는 전선에 걸리기도 구멍이 나서 물이 새어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때 밖에서 만수가 등장해 도움을 주고 물탱크와 함께 위로 올라와 구조가 됩니다.  동원은 성훈의 머리카락을 성훈의 엄마에게 전달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승현과 싱크홀 사건을 함께 한 은주는 결혼을 했고 캠핑카를 신혼집으로 마련했습니다. 집들이로 초대된 동원과 영이는 캠핑카를 보며 이야기 나누는데 폭죽소리에 놀라지만 폭죽인걸 알고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영화 감상평

장르가 코미디 재난영화인데 코미디보다는 재난에 더 힘을 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있는 요소들보다 싱크홀에 빠진 상황에 대해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서울에 집을 장만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은 누구라도 공감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건물에 하자가 의심되는 상황, 내 상황이었다면 정말 싫었을 것 같습니다. 이웃들도 마음에 들진 않지만 내 집을 장만했다는 그 기쁨에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그 마음도 공감됩니다. 그런데 이사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싱크홀로 빠져버린 내 집이라니 믿기 힘든 재난에 절망하고 힘들어하기보다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고 중간에 구조대가 옆의 건물에 안전장치를 제안했을 때 싫어하던 해당건물 사람들의 모습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적인 요소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느낀 것은 공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 같습니다.  수찬이를 구하고 수찬이가 보았던 성훈이의 모습이 이미 사망했던 상황이었던 것이 생각지 못했던 반전이었고, 할머니가 동원과 연결된 줄을 끊고 머리카락이 건네주던 모습에서 처연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존자들은 구조가 되었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고, 가볍지만 가볍지 않고 한때 이슈였던 싱크홀이라는 주제를 영화화해서 관심이 갔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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