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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정보, 줄거리, 감상평)

by maro10821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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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이정재, 정우성 배우가 주연한 영화 헌트입니다. 감독은 이정재이고 감독 데뷔작입니다. 이정재는 이 영화로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43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8월 10일에 개봉했으며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인 영화입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 첩보, 드라마, 누아르, 시대극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8.46입니다. 상영시간은 125분이며 우리나라 흥행 관객수는 4,352,406명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983년 워싱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한인들의 군사정권 반대시위에서 보호하기 위해 안기부의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안기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 그리고 미국의 CIA와 함께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한 극장 앞에서 시위대의 반대 시위가 점점 거세지면서 김정도와 박평호는 서로 기싸움을 하며 불편해합니다. 대통령이 극장으로 향하자 CIA에서 저격수와 테러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김정도와 박평호도 극장을 살펴봅니다.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박평호는 인질이 되고 테러범을 생포하려 하지만 김정도가 총을 쏴 죽이고 맙니다. 박평호는 테러범을 죽인 김정도를 탓하고 김정도는 인질이 된 박평호를 탓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대학가에서 이뤄지고 있었고 그런 대학생들을 진압하려는 경찰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 중이던 조유정(고윤정)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지만 함께 잡혀가고 그런 조유정을 박평호가 꺼내줍니다. 조윤정은 박평호의 일본 정보원 조원식(이성민)의 딸이었고 조원식이 사망해 박평호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은 일본에 방문할 일이 있고 그 일로 강 부장(송영창)을 만나러 가던 중 방주경(전혜진)을 통해 호림대 신기철(김학선) 교수가 남한고정간첩 동림으로 지목 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워싱턴 테러에 대해 처리를 하려고 신기철이란 교수를 희생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문을 통해 신기철 교수의 자백을 받으려 합니다. 박평호는 강 부장에게 북한의 행 관계자 과학자 한 명이 망명신청을 해왔다는 것을 보고 하고 도쿄에 있는 안기부 양보성(정만식) 과장 팀과 작전을 짭니다. 망명자는 전화를 걸어 가족들과 함께 망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평호는 신분을 밝히라 말하지만 안기부 내에 동림이라는 첩자가 있음을 이야기하며 밝히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면서 동림이 준 정보로 오늘밤 북한으로 417 특작부대원이 침투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양 과장이 즉시 김정도와 통화해서 북한에서 알고 있음을 이야기하지만 이미 부대원들은 전원 사살당하고 맙니다. 망명하는 날 접선하기로 한 날 망명하기로 했던 사람이 핵개발 사업 책임자 표동호(정재성) 임을 알게 된 안기부팀은 박평호에 의해 작전을 바꾸게 되고 양 과장은 명령에 불복합니다. 양 과장은 강 부장의 지시로 망명 전에 동림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이중지시를 받고 있었습니다. 양 과장은 표동호를 택시에 태우지 않고 동림의 정보를 물었고 동림의 출국일자에 대해 정보를 받게 되지만 북한요원들로 인해 표동호도 가족도 죽게 되고 안기부 사람들도 몇은 죽고 모두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박평호가 북한요원들을 제압하고 부상당한 양 과장과 안기부 사람들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강 부장에게 모든 작전이 실패했다며 박평호와 김정도는 모두 깨지게 되지만 박평호는 그런 강 부장에게 강 부장이 그동안 잘못했던 일들을 알려주며 안기부를 나가라고 합니다. 새롭게 안기부 부장에 부임한 안병기(김종수)는 동림을 잡기 위해 박평호와 김정도에게 각각 따로 지시를 내리는데 서로를 감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정도가 표국장 작전 때 요원들을 조사하자 박평호가 화를 내고 싸움이 일어나려 할 때 북한전투기가 나타나고 북한군이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리중좌(황정민)와 김정도가 마주합니다. 리중좌는 새로운 해독표를 안기부에게 넘겨주었고 그 해독표를 통해 북한군이 숨겨둔 것들을 찾아냅니다. 박평호는 김정도에 대해 알아보던 중 목성사라는 곳으로 돈이 흘러 들어간다는 것을 입수하게 됩니다. 목성 사는 군납업체이지만 예전 군인들이 모여 이룬 사조직으로 워싱턴 테러도 이 목성사에서 준비했던 것입니다. 목성 사는 방주경이 잠입해서 알아보았고 암호 해독표를 통해 동림의 정보가 모여드는 세탁소도 찾게 되지만 함정으로 당하게 됩니다. 김정도는 박평호와 연관되어 있는 조유정에 대해 알아내고 조유정을 고문을 통해 박평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사이 부상을 당했던 양 과장이 의식을 찾고 병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북한 저격수에게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양 과장의 장례식에서 서로의 부하에게 서로의 사찰내용을 듣게 되는 김정도와 박평호입니다. 극에 달해 서로 치고받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없는 상황입니다. 방주경은 박평호 집으로 찾아가 김정도가 12.12 사태 이후 대통형에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택연금 중인 김순식(정성모) 장군을 찾아가게 되고 어떤 얘기를 나누는지 박평호가 듣게 되는데 워싱턴 베드로 사냥이란 말을 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베드로가 대통령을 뜻하는 말임을 깨닫고 동림이라고 생각하고 일본 출입국 기록을 찾아보는데 그 기록에 맞는 사람은 박평호였습니다. 동림이 박평호임을 깨달은 방주경은 박평호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장성철(허성태)이 듣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김정도는 CIA지부장 (파울 배틀)을 만나 베드로 사냥을 그만둘 것을 제안받지만 5.18 민주화 운동에 국민들을 죽인 살인자 전두환을 죽이겠다는 목성사 군인 모임에 일원임을 밝히게 됩니다.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김정도는 장성철로부터 박평호가 동림이라는 것과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김정도는 안기부 요원들을 데리고 박평호를 쫓습니다. 박평호는 교회에서 북한군인 운반자(김형국)를 만나 책임자와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거부당합니다. 박평호가 교회에서 나오고 장성철이 미행하지만 박평호가 알아차리고 둘이 대면하는 순간 괴한이 나타나 장성철을 때리고 박평호를 데리고 갑니다. 외딴 창고에서 깨어난 박평호는 고문을 당하며 동림임을 자백하라고 하지만 자백하지 않고 장성철을 데리고 와서 총으로 쏴 죽입니다. 상황이 이상함을 알고 누구인지 묻자 천보산(남조선 총책)이 등장하고 당성테스트였다고 합니다. 천보산은 대통령을 죽이고 전쟁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박평호는 반대합니다. 이에 천보산은 박평호에게 대통령 사살을 돕는 게 임무라며 그 메모 밑에 동림도 사살하라는 메모를 씁니다. 그때 박평호를 미행하고 있었던 김정도와 안기부 일행이 들이닥치고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때 천보산은 사살되고 김정도는 불타는 서류더미들에서 박평호의 글씨체를 알아보고 동림임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박평호의 손을 잡고 일으키며 장성철이 동림인데 죽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둘은 손을 잡기로 합니다. 대통령 일정으로 방콕으로 이동한 후 북한군은 정보대로 남한 대통령의 암살을 준비하고 김정도와 박평호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애국가 1절이 나오면 암살할 계획이었는데 태국 대사가 탄 차량을 착각해 애국가가 연주되는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이 해결되고 한숨을 돌리고 나니 박평호에게 기자가 다가와 이제 곧 불꽃작전이 시작되면 불바다가 될 것이라며 본인도 북한군임을 밝힙니다. 전쟁이 일어나게 둘 수 없었던 박평호는 기자를 죽이고 대통령 암살을 막아보려 합니다. 그러나 김정도가 끈질기게 대통령을 쫓아 죽이기 직전 아직 살아있던 기자가 폭탄을 터트려 김정도는 대통령을 죽이지 못합니다. 김정도는 죽어가면서 박평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박평호는 귀국 후 안기부 내에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고 김정도의 아내는 집 밖으로 끌려 나옵니다. 박평호는 아내에게 다가가 김정도의 인식표를 줍니다. 그리고 조유정을 만나러 가고 조유정도 박평호의 북한군 감시원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차마 박평호를 죽이지 못하자 다른 북한군이 박평호를 총살하고 죽어가는데 차에 탄 조유정에게 새로운 여권을 주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조유정은 차 밖으로 나가며 북한 군을 죽이는 총성이 울리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를 보기 전에 감독이 누구인지 모르고 봤다가 이정재가 감독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역사의 한컷을 이렇게 영화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영화가 너무 재미있고 짜임새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정재가 연기한 박평호가 동림으로 밝혀지는 순간이 놀라웠고 김정도를 연기한 정우성이 대통령을 시해할 목적이 있는 군인 출신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인물들의 이중성을 연기한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80년의 시대상에 대해 잘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유정을 연기한 고윤정이 마지막에 박평호를 죽이려는 순간 망설이던 그 잠깐 동안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하면서 그 상황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있었고 유명배우들의 카메오 출연도 즐겁게 전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정재의 데뷔작이 이 정도이니 다음에 또 영화를 만든다면 기대가 되는 이정재 감독의 헌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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